한·중·일 3국이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원자력 안전 협력에 관한 공동 합의문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사태를 계기로 원자력 관련 인접국들인 한·중·일의 협력이 긴요해지고 있다며, 현재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합의문에는 재해나 테러, 사고 발생 시
우리 정부는 지난 2008년 원전 안전사고 발생 시 한·중·일 간 긴급 연락시스템을 가동하는 내용의 양해각서 체결을 제안했으나, 일본과 중국의 소극적 태도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