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와 비공개로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찬 면담은 청와대가 3일 비공개 조건으로 두 광역단체장을 초청하면서 이뤄졌으며,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이 배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익과 미래 세대를 위해 경제성이 부족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
이에 대해 정진석 정무수석은 "오찬 면담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와 관련된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며 "이 대통령은 물론, 두 광역단체장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