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예멘 체류국민 '즉시 철수' 권고"

외교통상부는 반정부 시위로 유혈사태가 벌어지는 예멘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에게 즉시 철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예멘에서 교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며, 현지 대사관을 통해 교민과 기업인에게 즉시 철수할 것으로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멘에서는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고, 현재 우리 국민 80여 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예멘은 현재 '여행 제한'인 여행경보 3단계 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