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귀순자 4명의 송환문제를 논의하자는 북한의 제의를 사실상 거부하는 내용의 대북 전통문을 발송했습니다.
통일부는 자유의사로 남한에 귀순한 북한 주민 4명에 대한 대면확인을 요구하는 북한의 제의는 적절하지 않고 송환문제를 논의하는 것도 불필요하다는 입장
다만, 북한이 원한다면 우리 측 지역에서 귀순자 4명의 자유의사를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인해 줄 용의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5일 어선을 타고 북방한계선을 넘어 남하했던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귀순자 4명을 제외한 27명은 표류 50일 만에 서해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