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귀순 주민 4명을 대면 확인하는 적십자 실무접촉은 정부 인도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들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 4명의 자유의사를 존중해서 이미 귀순 절차를 밟는 만큼, 송환문제 협의는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전과 동일하게 북측이 원한다면 남측 지역에서 귀순 주민의 자유의사를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인시켜줄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