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4월 임시국회에서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남경필 위원장은 "4월 중순 임시국회 첫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있었다"면서 "이 회의에서 FTA 비준동의안을 상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위원장은 "야당도 한·EU FTA 비준 처리에 크게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이에 민주당 외통위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여야 간사 합의에서 '4월 처리'가 아닌 '4월 심의'를 합의한 것"이라면서 "4월 임시국회에서 심의를 해 후속보완 대책이 충족되면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