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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위성 위치정보시스템, GPS의 수신장애 현상은 북한지역에서 발사된 교란전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와 군,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파주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 기지국에서 GPS 수신에 일시적 장애가 발생한 날 북측 지역에서 강한 통신교란 전파가 날아온 것이 포착됐습니다.
이 교란 전파 발신지는 군사분계선과 인접한 해주와 개성 지역의 군부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전파를 지속적으로 발사하지 않고 짧게 간헐적으로 쏜 것으로 미뤄 해외에서 도입한 교란장비를 시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