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주최하는 세계경제 포럼은 글로벌 연사들이 대거 참가해 금융과 산업을 진단합니다.
이 중 비센테 폭스 멕시코 전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폭스 전 대통령은 세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빈곤국의 가난 퇴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00년부터 6년 동안 멕시코를 이끌어 온 비센테 폭스 전 대통령.
카리스마를 가진 개혁가 폭스 전 대통령은 멕시코의 민주화를 이끌었으면서도 경제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폭스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빈곤국의 가난 퇴치에서 찾을 예정이라고 서면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빈곤국은 물론 지원국의 일자리를 슬기롭게 창출한다면 세계 경제가 선순환 구조를 갖게 될 수 있다는 겁니다.
2015년까지 빈곤을 반으로 줄이자는 내용으로 유엔이 채택한 '새천년개발목표'는 구상에만 그쳤다며 G20 국가들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국가들이 단기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세계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한국은 눈부신 경제 발전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후진국과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남미 국가들과는 도로와 보건, 식량 등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폭스 대통령은 이밖에도 중동 사태 등 세계 정세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힐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