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은 함경북도 청진시 주민의 말을 인용해 청진시 수남구역의 전 보안서장이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다가 괴한들이 던진 돌에 맞아 숨졌다며 복수극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피살자는 14년 동안 청진시 보안서 감찰과장과 수사과장 등으로 재직하며 주민 수십 명을 악착같이 적발해 교화소로 보내 원성이 자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또 올해 초 함북 연사군에 사는 주민이 땔감을 회수한 산림감독대 감독원 3명을 살해하는 등 북한에서 공권력이 약화되는 조짐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