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희망연대가 다음 달 말까지 한나라당과 합당 절차가 완료되지 않으면 4·27 재보선에 후보를 내고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희망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최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만나 내달 말까지 합당 여부에 대한 확실한 답을 달라고 했다며 한나라당이 합당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4·27 재보선에 후보를 낼 수밖에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이어 현재 강원지사와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에 우리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뜻을 밝힌 인사가 이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나라당 내 친박계 인사는 노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는 지난해 합당을 선언했지만, 희망연대가 증여세 13억 원을 미납부한 사실이 드러난데다, 한나라당에 이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면서 양 측간 협상이 답보상태입니다.
[ 엄성섭 / smartgu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