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과학벨트, 쪼개려면 할 필요 없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과학벨트 분산배치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여성 지방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집중 투자가 필요한 과학벨트를 쪼개는 것은 나라를 망치는 생각"이라며, "각 지역에 쪼개주는 과학벨트라면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과학벨트의 충청권 조성'을 당론으로 채택한 민주당의 일부 호남 의원들이 '분산배치'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난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과학벨트 문제에 대해 "과학벨트의 충청 입지가 되면 좋고, 안 되면 더 좋다는 식의 '양다리' 걸치기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