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보위 간사인 황 의원은 국정원장 사퇴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국정원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원 원장이 청와대에 보고하러 들어간 게 '사퇴설'이라는 억측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황 의원은 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최재성 의원과 대정부 질문이 끝나는 다음 달 3일 이후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체회의에서는 국정원이 인도네시아 특사 숙소 잠입 의혹과 함께 원세훈 국정원장의 극비 방미, 그리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삼남 정은의 국방위 제1부위원장 추대 가능성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