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인도네시아 특사단 호텔방 침입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의 무관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 특사단과 함께 입국한 문 모 대령이 지난 16일 주한국 인도네시아 무관의 요청에 따라 112를 눌러
당시 양국 무관은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을 인천 공항까지 배웅한 뒤 밤 10시쯤 호텔에 돌아와 침입 상황을 확인하고 신고했다는 설명입니다.
침입은 당일 오전에 일어났지만, 경찰 신고 이전에 인도네시아 측에서 국방부에 알려온 것은 없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 박호근 / rootpark@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