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긴급회의를 소집해 15개 주요 대북 원조국에 미화 8천200만 달러 상당의 대북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밝혔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유엔은 지난 17일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한 긴급회의를 열고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 주요 대북 원조국에 식량과 의약품 등 총 8천260만 달러 규모의 지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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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회의 참가국들은 수요조사가 정확히 이뤄져야 하고, 지원물자가 일반 주민들에게 전달되는지 여부를 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