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은 대권주자들이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과학비즈니스벨트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법대로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오 특임장관은 여야가 합의하면 개헌은 40일 안에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MBN 오늘'에 출연해 예비 대권주자들이 개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특임장관
- "선진국형으로 헌법 바꾸고 청렴 공정사회를 위해 권력 나누는 게 필요하다는 게 큰 정치 꿈꾸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
이명박 대통령이 개헌을직접 발의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과학비즈니스벨트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법대로 원칙대로 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특임장관
- "법대로 하는 거다. 이것이 정치적으로 누구 책임이라고 말할 게 아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표가 과학벨트 입지문제는 '대통령이 책임질 사안'이라고 한 것에 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박 전 대표와의 '악연'에 대해서는 "부부도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화로 같은 의견을 만드는 것이 정치적인 아름다움이지 끝까지 다르게 가면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