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최초의 국제기구가 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리처드 새먼스 소장을 접견하고, 기후변화 대처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해안 폭설 등으로 대한민국은 기후변화를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잘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데 국민의 인식과 공감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를 단순히 부담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 새로운 성장정책인 녹색성장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 부회장 출신인 새먼스 소장은 다음 달 중순부터 공식 업무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