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은 북한이 민족 최대의 명절로 기념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9번째 생일로 북한은 1995년부터 김 위원장의 생일을 민족 최대의 명절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벌여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북한은 소위 '꺾어지는 해'라고 부르는 매 5년과 10년 단위의 생일 등 기념일을 보다 규모 있게 기념해 왔다며, 올해는 꺾어지는 해가 아닌 만큼 행사의 규모나 내용 등을 통상적인 수준에서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김 위원장의 생일 당일과 다음날의 이틀을 공식휴일로 지정해 왔다며, 이에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출입경도 오늘과 내일 이틀간 이뤄지지 않고 입주기업의 조업도 쉬게 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