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3월부터 2009년 9월까지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양 후보자가 학계와 시민단체, 행정부에서 헌법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전파하고 솔선수범해 온 경험과 추진력 등을 볼 때 감사원장에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장은 지난해 9월 김황식 당시 원장이 국무총리로 임명된 뒤 정동기 전 대통령 민정수석 비서관이 올해 1월 후임으로 내정됐으나 자격 논란 끝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