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 우라늄 농축 문제를 논의하는 출발점은 안보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 클럽 월례모임에 강연자로 참석한 김성환 장관은 남북 대화 재개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도 북핵 문제에 대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우리를 완벽한 대화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경제적 지원은 우리와, 군사 문제는 미국과 다루려 한다면 진정한 대화는 이뤄질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
북한이 이런 대화 자세를 바꿔야만 그랜드바겐 등의 조치로 이어질 수 있고 남북 관계가 순항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제(15일) 월례 모임에는 매일경제신문·mbn 장대환 회장, 유장희 국민경제자문회의부의장, 한갑수 한국산업경제연구원장, 서재진 통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