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도 직접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IOC 실사단을 만나 평창 유치를 위한 우리 국민의 열망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전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눈과 얼음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에게 동계 스포츠를 경험하는 기회를 주는 '드림 프로그램' 현장에 이명박 대통령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봅슬레이를 직접 밀어주며 동계 스포츠 강국은 대한민국이란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IOC 실사단의 활동계획을 보고받고, 유치 전략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IOC 실사단 환영 리셉션에서는 직접 실사단을 맞이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의 저력과 국민의 열정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유럽과 북미 위주의 개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창의 세 번째 도전은 꼭 성공해야 한다는 게 국민 모두의 생각이라며, 유치 활동에 직접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강원도민의 열망이 아니고, 이제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이 모두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평창 도착에 앞서 이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강릉과 동해 등 최근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둘러봤습니다.
또 제설대책을 보고받고, 특별재난지역 설정 등 중앙 정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업인 만큼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