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구제역은 지난해 성탄절에 평양에서 처음 발생해 퍼져 나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세계동물보건기구가 북한에서 받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25일 평양에서 소 6마리가 처음으로 구제역에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돼지 8천여 마리와 소 15마리가 죽었고, 매몰된 가축 수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은 자체 개발한 예방 백신을 접종했지만, 감염을 막지는 못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