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열린 남북 군사 실무회담이 고위급 군사회담 개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9일) 오전 10시 회담을 시작해 50분간 진행한 뒤 한 차례 정회했고 이어 오후 2시20분부터 속개했지
회담에서 우리 측은 연평도와 천안함을 먼저 논의한 이후 군사적 긴장 완화 문제를 다루자고 한 반면 북한은 모든 것을 한꺼번에 논의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당국은 그러나 북한의 대화 의지가 강해 실무회담이 완전히 결렬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