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 회담 개최에 대해 남북 당국이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정부가 최근 북측이 제의한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에 대해 동의한다는 내용의 대북 전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이 오늘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이번 결정은 북측이 지난 1월10일과 2월1일 적십자회담 개최를 제의해온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적 사안은 북측과 협의할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실제 적십자회담 개최는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이후에 시기나 형식, 남북관계 상황 등을 보면서 추가로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또한 적십자 회담이 열린다면 식량 지원 문제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