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처음 적용되는 재외국민선거가 조기에 과열될 우려가 크다고 보고 각 정당 대표에게 선거법 위반소지가 있는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선관위는 "최근 정당소속 국회의원 등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정책간담회와 설명회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할 소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가 이처럼 재외선거와 관련해 각 정당의 활동 자제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선관위는 재외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