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북한이 조선적십자사 명의로 지난 5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월선한 북한 선박과 주민 31명의 송환을 촉구하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적십자사는 월선한 북한 주민들이 현재 정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이들의 의사에 따라 처리할 계획임을 북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북한은 선박과 주민이 남하할 때마다 종종 조기 송환을 요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