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가 영수회담 문제를 논의한 게 월권이라는 정치권의 지적에 대해 "회담이 성사되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하자고 한 게 뭐가 잘못이냐"고 불편한 심기를 밝혔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여야 접촉 창구인 원내대표가 이런 일을 안 하면 뭘 하란거냐"며 "분명한 것은 국회 개회 조건은 아니었다"고 강조
논란이 되는 영수회담에 대해선 "용어를 놓고 신경전 벌이는 걸 보고 국민은 정치의 후진성을 비판할 것"이라며 "더는 이 문제를 두고 기싸움 벌이듯 질질 끄는 건 옳지 못하다"며 거듭 회담을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2월 국회는 합의대로 14일 열릴 것"이라며 "안 하면 국회가 더 많은 비판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