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이 고유가 시대의 대책이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4대강 사업도 전 세계가 녹색 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이상 기후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류의 산업과 생활양식이 기후변화라는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절약은 이제 화석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에 이어서 제3의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천은 바로 나부타, 내가 먼저 해야 합니다."
4대강 사업의 핵심도 기후변화로 인한 수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유엔환경계획은 4대강 사업을 기후변화에 대비한 매우 효율적인 방안이자, 친환경 녹색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했습니다."
산업계에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제 동향과 산업 경쟁력을 감안해 유연하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이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가야 할 길은 먼저 가야 기후변화 시대에 큰 기회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