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생포된 해적들이 압송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 5명을 실은 아랍에미리트 왕실 전용기가 오만을 출발해 오늘 새벽 김해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만 현지에서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 5명을 실은 아랍에미리트 왕실 전용기가 오만 무스카트 공항을 떠나 이동 중입니다.
▶ 인터뷰 : 신맹호 / 외교통상부 부대변인
- "UAE 측 해적 호송 요원 10명이 탑승하여 안전을 확보 중에 있습니다. "
앞서 최영함의 링스헬기가 해적들을 오만 근해에 있는 삼호 주얼리호에서 무스카트 공항에 대기 중이던 전용기로 옮겼습니다.
전용기는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 김해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해적들은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진 남해 해양경찰청으로 압송됩니다.
무장 경찰 40여 명과 특공대 전술차량, 헬기가 동원돼 입체적인 호송작전이 펼쳐집니다.
수사본부는 해적들을 유치장에 입감한 뒤 48시간 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 대응팀은 군용기는 여러 나라에 걸친 통과와 급유 허가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인근 우방국인 아랍에미리트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양국 간
▶ 스탠딩 : 박호근 / 기자 (오만 무스카트)
- " 외교통상부는 삼호 주얼리호 구출 작전과 사후 처리 과정에 협력한 관련국들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오만 국방 장관 앞으로 감사 서신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MBN뉴스 박호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