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어제(26일) 광주시 5·18 민주묘지에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고 박관현 열사의 묘비를 만지며 상석에 올랐습니다.
상석은 사각형 모양의 돌을 제상 크기로 다듬은 제단으로, 묘제 때 제물을 올리는 용도로 사용되는 데 이를 밟는 건 결례라는 게 상식입니다.
이에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짓밟는 것"이라며 비판했고, 한나라당은 "이유를 막론하고 상석에 발을 올려놓게 된 것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