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급속한 산업 구조 변화 맞춰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산업에 정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초 부처적이고 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미래기획위원회의 올해 업무보고를 받고, 신성장동력 가운데 신속 추진 분야 발굴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미래위는 우선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혁명과 IT 융합'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등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 판교테크노벨리 등을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고, 기업과 대학 간에 유기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시장 구조를 진화하기 위해 스마트TV와 3D 분야의 인력 양성 등 선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도 신산업은 부처를 넘어 융합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정부도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데 전력을 쏟고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정부 지원이나 정책에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미래위는 또 중산층과 서민층까지 포괄하는 능동적 사회안전망으로 복지 체제를 강화하고, 저출산과 고령화 대응을 위한 투자를 계속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특히 보편적
이와 함께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 불안을 줄이기 위해 총리실 산하에 가칭 '국민 생활 안전망 TF'를 구성해 지표를 상시 관리하고 재정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