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도부와 광역단체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구제역 등 현안과 함께 민주당의 무상복지에 대한 당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대비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
오늘 첫 회동이죠?
【 답변 】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체제 출범 이후 광역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하는 것은 이번
이 처음입니다.
간담회에는 안 대표를 비롯해 당 최고위원들과 시·도당 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이 참석합니다.
구제역 여파로 당 지도부가 자유롭게 지역을 방문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광역단체장을 중앙당으로 불러 간담회를 하게 됐습니다.
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늘 간담회에서 광역단체장으로부터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 현황을 보고받습니다.
또 중앙당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설을 앞두고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서민물가 안정 대책에 대한 의견도 교환합니다.
하지만, 역시 관심은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무상복지에 대한 당과 지자체 간의 공조 방안입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 여권 대선주자들이 무상복지에 대해 어떤 강한 반대 의견을 낼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