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기록적인 한파가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독거 노인이나 노숙인들이 한파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일선 공무원을 동원해 직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한파 피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파는 서민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만큼 각별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독거노인과 노숙자, 쪽방촌 등 취약지역을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가 점검해 한파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살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인 돌보미 등을 활용해 독거 노인을 보살피고, 노숙자 동사 방지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상담센터 직원들이 밀착 현장 상담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또 독거 노인 가구와 요양원, 기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는 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가 합동점검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농산물의 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하고, 피해 발생 시 복구비 지원 방안 등도 검토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내일(18일) 국무회의를 통해 한파로 사용량이 급증한 에너지 분야의 대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구제역 살처분으로 지하수나 식수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치에 따라 완급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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