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에 승선한 선원들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해부대의 최영함은 사고 해역 인근을 향해 급파됐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삼호주얼리호와 소속사인 삼호해운 측이 피랍 하루 만에 연락이 닿았습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연락 결과 한국인 8명을 포함해 선원 21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의 소행으로 파악하고 있는 외교부는 그러나 구체적인 소속이나 요구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국토해양부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긴급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일단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습니다.
청해부대 작전지역인 아덴만으로부터 2천Km가량 떨어져 최소 이틀이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최영함의 임무는 근접 감시활동에만 국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추가 피랍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대책에는 소말리아 인근을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총기로 무장한 보안 요원 탑승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될 때까지 해적이 들어올 수 없도록 밀폐된 공간에 선원피난처를 설치하는 것도 추진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MBN 뉴스 더보기 Click !!!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코스피 2500p 향하여>상상 그 이상의 수익률,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MBN리치'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