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물가 안정 대책과 관련해 가장 먼저 기름 값부터 적정한 수준인지 검토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유소 등의 행태가 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첫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가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유가와 환율 간 변동관계를 살펴 적정한 수준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유소 등의 행태가 묘하다"고 말하고 "기름 값이 더 싸야 하는 것 아니냐"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를 넘었을 때 휘발유 소매가와 현재 80달러 수준에서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결국, 국내 정유사의 유가 책정이 적절한지 살펴 인하 가능성을 검토하라는 지시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전세값 상승으로 1인 가구의 어려움이 많다는 보고를 받고 "소형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구 비율이나 주거 형태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주택 정책은 미래를 내다보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국제 시세 변동에 민감한 밀가루 등 곡물은 특정 국가와의 공급계약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교육비 문제와 관련해 입시 학원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찾고, 대학은 비용 절감을 통해 등록금 인상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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