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천안함·연평도 도발, 비핵화를 다루는 당국 회담과 적십자 회담 같은 인도적 사안을 분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제의를 진정성 있는 대화 제의로 보지 않으며 정부는 당국 회담과 인도적 사안을 다루는 회담을 분리해서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비핵화 논의를 위한 당국 간 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북한에 제의한 책임 있는 조치란 표현이 5·24 조치를 지속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입장에서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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