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와 관련해 "7개월에 7억 원을 번 것이 별 거 아니라고 하는 이명박 정부는 공정한 사회를 주창할 자격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정동기 내정자는 사퇴하고 '어떻게 하면 전관예우를 잘 받을 수 있는가'를 가르치는 학원을 차려 원장을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사청문회 민주당 측 간사인 유선호 의원은 "대통령 인수직에 취임한 직후 월급이 4,600만 원에서 1억 1천만 원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며 "중책을 맡자마자 많은 월급을 받은 건 공직자로서 옳지 않은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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