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감사원장과 새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부동산 투기와 탈세 등 각종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로펌에서 7개월 동안 7억 원을 번 것은 '전관예우'라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원내대표
- "전관예우로 번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 공정사회를 주창할 자격이 없는 겁니다. 마땅히 이 한 가지로라도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일입니다."
▶ 인터뷰 : 정동기 / 감사원장 후보자(어제)
- "청문회를 보시면 충분히 납득하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잘못된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최중경 지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 후보자 부인과 장인이 지난 88년 그린벨트 구역의 밭을 사들여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조정식 / 민주당 국회의원(어제)
- "당시 최 후보자의 부인과 장인이 모두 강남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자유전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서울 청담동 아파트 등 부동산 3건에서 나온 임대소득 3억 7,500만 원에 대해서도 재산축소와 탈세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2009년 후원금 중 주유비로 3,700만 원을 쓴 것과 관련해 허위보고 여부가 논란입니다.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정국 기선을 잡기 위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soho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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