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어 중국을 방문한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오늘(6일)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면담을 갖습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에 양국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교감할 지가 관심사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로드맵 마련에 미국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오늘 오전 우다웨이와 만나 회담 재개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들을 계획입니다.
제재보다는 대화 쪽에 무게 중심을 두려는 미국으로서는 중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각국의 명분 찾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 중단 이외의 다른 조건들은 완화하면서 중국을 설득한다는 계산입니다.
결국, 중국도 명분을 찾아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게 되면 자연스레 협상 재개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대화와 협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보즈워스 /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지난 4일)
- "진지한 협상이 북한을 다루는 전략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보즈워스는 우다웨이와 면담한 후 바로 일본으로 향합니다.
이번 한중일과의 면담이 오는 19일에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대응을 위한 양국 간 시각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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