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앞으로 더 많은 여성 의원들이 여성을 대표해 많은 이야기를 할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사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새해 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말씀을 잘 받들겠다"며 "여성 의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당에 많은 여성 의원들을 모시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여사는 한편, 김 전 대통령의 탄생 87주년을 맞는 내일(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묘역을 찾아 고인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 김재형 / soho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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