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와 가축전염병 예방법 처리를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긴급 현안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를 열어야한다는 한나라당에 맞서 민주당은 2차 장외투쟁에 돌입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초 국회의 쟁점은 가축전염병 예방법과 인사청문회입니다.
먼저 구제역 대책으로 나온 가축법.
한나라당은 제3당인 자유선진당과 '원 포인트 국회'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냈습니다.
▶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대표
- "(입법이) 하루라도 빨리 돼야 하는데 아직 안 되고 있어서 정치권과 국회가 손 놓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여야 합의를 이뤄서 구제역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기 때문에 빨리 입법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조속한 처리를 위해 민주당의 수정안까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1월 임시국회에서 가축법을 처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민생법안은 다릅니다.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한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며, 2차 장외투쟁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100일간 전국 시·군·구를 순회합니다. 이명박 독재를 규탄하고 심판하고…"
개각 인사에 대한 청문회도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특히 본회의 인준이 필요한 감사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민간인 사찰과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로비 의혹을 집중 제기할 방침입니다.
인사청문회는 오는 5~6일쯤 청문요청서가 제출되면, 오는 16∼17일쯤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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