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를 맞은 국회가 파행을 끝내고 정상화될 수 있을까요.
예산안 처리 후 대립이 극에 달했던 만큼 진통이 예상되는데다,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에서도 공방이 불가피합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인사청문회 일정을 야당과 조율하며 자연스럽게 국회 정상화를 도모한다는 입장입니다.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시급한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처리하고, 정부가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하면 17일 청문회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배은희 / 한나라당 대변인
- "청문회를 시작도 하기 전에 흠집부터 내려 하기보다 진정성을 갖고 청문회와 민생국회 일정에 협조해주기를 당부합니다."
내일(3일)부터 여야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가 서로 만나 청문회 일정과 청문특위 구성을 논의합니다.
민주당은 원내에서는 가축법을 처리하면서도, 손학규 대표의 2차 장외투쟁은 병행하는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회전문 인사'라고 혹평한 개각 인사 청문회에서는 혹독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차영 / 민주당 대변인
- "각 직에 맞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고 개인적인 도덕성, 과거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꼼꼼히 따져볼 생각입니다."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는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 정병국 문화부 장관 내정자는 종합편성채널사업자 선정에 대한 질문 공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가까스로 국회 파행은 봉합되더라도 인사 청문회로 시작될 여야 간 주도권 다툼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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