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치권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한나라당은 군부대를 방문하고, 민주당은 서울에서 장외투쟁을 이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 앵커 】
여야 움직임 전해주시죠.
【 기자 】
최근 잇따른 말실수로 대외 행보를 자제했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오늘 군부대를 방문합니다.
안 대표는 강원도 화천에 있는 육군 7사단을 방문해 7성 전망대를 시찰한 뒤, 생활관을 견학하는 등 안보현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에 맞서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은 오늘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엽니다.
오늘 집회는 전국 순회 장외투쟁을 마무리하는 자리인데요.
특히 오늘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다른 야당과 함께 집회를 열고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손학규 대표는 집회에 앞서 조금 전에 서울 광진구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는데, 여의도로 이동해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구제역 확산과 관련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가축법과 함께 민생법안 40개를 함께 처리하자는 것이고, 민주당은 가축법만 처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민주당이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해 먼저 사과를 요구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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