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발리에 도착해 1박 4일의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순방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도유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경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발리에서 강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행기에서 밤을 보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간단한 아침 식사 후 곧바로 유도유노 대통령과 단독, 확대 정상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유도유노 대통령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이 발리민주주의포럼 공동 주재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준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포럼 공동주재를 통해 민주주의에 기반한 양국 관계 강화를 기대했습니다.
두 정상은 올해 양국 교역이 역대 최고인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정보통신과 전력, 철강, 방위산업,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등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 주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후 총 69개국에서 정상급 4명, 각료급 18명이 참석한 발리민주주의 포럼을 공동 주재합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주의가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는데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한국의 민주화 경험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단 6시간을 머물고 오후에는 수교 50주년 국빈 방문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이동합니다."
발리에서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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