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이 끝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군은 연내에 추가 연합훈련을 실시할 지를 두고 미군과 협의 중이라면서 독자적인 해상사격 훈련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한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의 추가 도발 의지를 차단했습니다.
훈련이 끝나면서 항모가 떠난 서해를 두고 또 북한의 오판이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도 최근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뒤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후계구축을 위해 도발 카드를 계속 사용할 것이란 분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김정은 체제가 확실히 구축되기 전까지는 저쪽으로서는 도발로서 잃을 것보다 얻을 것이 많기 때문에 이런 긴장이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의지를 꺾기 위해 추가 연합훈련을 연내에 실시할지 여부를 미국과 협의 중입니다.
▶ 인터뷰 : 김영철 / 합참 해상작전과장
-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연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한반도 모든 해상에서 독자적인 사격 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도발로 중단됐던 연평도의 사격훈련도 조만간 실시해 군의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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