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단체 NK지식인연대의 김흥광 대표는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리영호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틀 뒤인 지난달 25일 오전 40분가량 방송된 제3방송 연설을 통해 이런 발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영호는 그동안 북한이 6자회담에 성의를 다했지만, 국제사회가 보여준 것이 없었다면서, 이제는 미국과 대화도 필요 없고 힘에는 힘으로 맞서는 것이 김정일의 결심이며 보복과 불벼락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또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지방 단위별로 `전시동원태세 지시문'을 보내 미국을 비난하는 군중대회를 열도록 명령했다는 소식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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