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참기만 하는 굴욕적 평화는 이제 없을 것이라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하나 된 국민이 최강의 안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파와 이념을 떠나 국민 모두의 단합을 당부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는 국민에 대한 사과로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무고한 우리 국민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이 파괴된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대통령의 담화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규탄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영토에 대한 직접 포격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무력도발이며, 특히 민간인을 향한 군사 공격은 반인륜적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어린 생명조차 안중에 없는 북한 정권의 잔혹함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여 년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와 협력,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돌아온 것은 핵개발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굴욕적 평화는 더 큰 화를 불러온다며 앞으로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 정권을 옹호해 온 사람들도 이제는 북한의 진면모를 깨닫게 되었을 것이라며 하나 된 국민이 최강의 안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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