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하나 된 국민이 최강의 안보라며, 앞으로는 북한의 도발에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 내용 자세히 정리해주시죠?
【 기자 】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는 국민에 대한 사과로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안타깝고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우리 영토를 직접 포격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무력도발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민간인을 향한 군사 공격은 전시에도 엄격히 금지되는 반인륜적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언젠가는 변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 때문에 잇따른 도발을 참고 인도적 지원을 했지만,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핵개발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북한 스스로 군사적 모험주의와 핵을 포기하는 것은 이제 기대하기 힘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더 이상의 인내와 관용은 더 큰 도발만을 키운다는 것을 우리 국민이 분명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굴욕적 평화는 더 큰 화를 불러온다며, 서해 5도를 철통같이 지키고, 국방개혁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하나 된 국민이 최강의 안보라며, 정부와 군을 믿고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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