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수 소기업소상공인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전국소기업소상공인 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현장을 다녀왔는데요.
황수경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지난 2000년, 인터넷 광고마케팅 전문 기업을 설립한 안영미 씨.
하루에도 수많은 경쟁사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인터넷 시장에서 10년 동안 여성 기업인으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5년에 가까운 꼼꼼한 창업 준비와 창업 후에도 자신만의 무기를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뛰어온 것이 바로 성장의 비결이었는데요.
▶ 인터뷰 : 안영미 / 소기업 소상공인대회 수상자
- "직장을 다니면서 내 목표가 창업이었기 때문에 사장님들이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또 관리자들 처지에서는 어떤 그 포지셔닝을 해야 하는지를 한 4~5년 동안 관심 있게 보고, 그에 대한 준비를 나름대로 했죠"
특히 소상공인들을 위한 무료 홈페이지 구축과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객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이곳만의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지난해에는 무려 1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안영미 / 소기업 소상공인대회 수상자
- "온라인마케팅을 텔레마케팅과 융합시켜서 그것을 시장을 개척하는 것에 성공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고요"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이렇게 어려운 창업 환경에서도 묵묵히 자기의 길을 걸으며 성과를 내는 소상공인들이 있는데요. 이들의 수고와 그간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잔치, 2010 전국소상공인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소기업소상공인대회에서는 123명의 우수 소상공인, 29명의 육성공로자 등 154개의 업체대표, 그리고 유공자에게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지속적인 내수침체 탓에 어느 해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은 2010년,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습니다.
▶ 인터뷰 : 정영태 / 중소기업청 차장
-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향해서 전진하는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점포들에 대해서그러한 성공의 비전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 소상공인을 위한 훈포장 시상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벌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당선작 발표회, 또 업종별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에서 한지공예 전시회, 소상공인들이 직접 개발한 캐릭터 제품을 선보인 캐릭터 전시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각종 떡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술개발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워가는 우수 소상공인들.
소상공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자리에서 모처럼 새롭게 용기와 희망을 다졌는데요.
▶ 인터뷰 : 오명숙 / 소기업 소상공인대회 수상자
-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하라고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열심히, 저 보다 그늘진 곳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해야죠"
▶ 인터뷰 : 정영태 / 중소기업청 차장
-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유망업종에 사업을 전환하거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해서 교육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여 갈 수 있는 지원책을 펼쳐갈 계획입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2010 전국소상공인대회는, 모처럼 소상공인들의 힘찬 열정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오늘의 이 열기가 270만 전국 소상공인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MBN 황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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