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장관의 사의가 수용된 가운데 후임 장관 인선을 두고 청와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희원 현 안보특보가 유력한 가운데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내부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와대는 후임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 복수의 인물을 놓고 검증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가급적 빨리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오늘 중에 필요한 내부 인사청문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수석은 국방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이희원 안보특보를 포함한 복수의 인물이 청문 후보에 올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도 어제(25일)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의 수용 사실을 밝히면서 오늘(26일) 오후쯤에는 후임 장관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희원 안보특보가 1순위로 거론되는 가운데 인사검증 절차에서 문제가 불거질 경우를 대비해 다른 인물에 대한 막판 검토도 이뤄지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다른 국방장관 후보로는 김관진 전 합참의장과 임충빈 전 육군참모총장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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