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방금 전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였습니다.
내일 후임자를 지명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 기자 】
예, 춘추관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후임자를 내정할 예정입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잠시 전 예고없이 춘추관을 찾아와 "이 대통령은 최근 연속된 군 사고 대응과 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사표 수용을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애써 문책이라는 표현을 피했지만 사실상 경질입니다.
김 장관은 천안함 사태 이후 사의를 공식 표명한 바 있지만, 그동안 각종 현안 처리를 위해서 사표 처리가 미뤄져 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총리와 이미 인선을 협의했고, 내일 중 제청 절차가 있을 예정입니다.
임 실장은 현재 복수의 예비역 군인 출신 후보가 추천돼 있으며, 내일 아침 청와대에서 예비 청문회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 이준 전 국장, 김인종 대통령 경호처장, 임충빈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연평도 도발 등 최근 상황에 비춰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후임자 임명 때까지 직무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분위기 일신을 위해서 김병기 청와대 국방비서관도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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